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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콤캐스트-NBC 합병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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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이어 법무부도 콤캐스트와 NBC 유니버설 간의 합병이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되는 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외신들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최대 케이블 사업자인 콤캐스트는 지난 해 12월 NBC 유니버설과 케이블TV 네트워크,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통합한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두 회사 합의에 따라 콤캐스트는 합작사 경영을 담당하고, 주식 51%를 소유하기로 했다.

통신 정책을 주관하고 있는 FCC는 콤캐스트와 NBC 유니버설가 합병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직후 바로 독점금지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법무부와 FCC는 주로 콘텐츠 제작과 배포에 대한 통제 여부에 조사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콤캐스트는 2천380만 명에 이르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 최대 케이블 사업자다. 반면 NBC 유니버설은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NBC를 비롯해 26개 지역 텔레비전 방송국을 갖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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