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 보증서 담보대출 용도외 유용 실태 점검결과 15개 은행에서 143개 중소기업이 197억원을 유용한 사례가 드러났다고 21일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자금수요가 없음에도 대출이자 절감 등을 목적으로 보증서담보대출을 받아 기존의 부동산담보대출 67건 102억원, 신용대출 65건 80억원, 기타대출 11건 15억원 등을 상환하는데 사용했다.
금감원은 용도외 유용 여신을 취급한 은행에 대해서는 관련 여신을 즉시 회수하고 보증기관에 이같은 사실을 통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를 알고도 조치하지 않은 14개 은행직원 45명도 문책 등 제재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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