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케이블사업자인 콤캐스트가 GE 계열사인 NBC 유니버설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주요 외신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콤캐스트는 NBC 유니버설과 케이블TV 네트워크,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통합한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콤캐스트는 합작사의 경영을 담당하고, 주식의 51%를 소유한다. 반면 GE는 합작사의 주식 49%를 보유하지만, 향후에 이를 매각할 예정이다.
GE는 합작사 설립을 위해 비방디 유니버설이 보유하고 있는 NBC 유니버설 주식 20%를 5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콤캐스트는 GE에 약 65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신생회사는 케이블TV와 영화사인 유니버설 픽처스, NBC,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디지털 미디어 사업 등을 아우르는 거대 기업이 될 전망이다. NBC 유니버설의 사업 평가액은 300억 달러 규모이며, 콤캐스트가 합작사에 통합하기로 한 사업 평가액은 72억5천만 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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