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지난 2008년 12월 출시한 블랙베리 기업용 서비스(BES) 이용 기업이 포스코, 현대하이스코, 씨티은행, LIG넥스원, 대한항공, 한영회계법인 등 500개를 넘어섰다고 3일 발표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특히 포스코의 경우 지난 11월까지 300여 명의 임원 및 부·실장을 대상으로 1차 BES를 도입한 바 있으며, 2차로 팀장 및 모바일 업무 필수 직원들까지 대상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향후 모바일 기술 활용을 극대화함으로써 업무효율을 높이고 협업을 강화하는 '포스코의 일하는 방식'을 구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으로 BES 도입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https://img-lb.inews24.com/image_gisa/200912/461335_01.jpg)
SK텔레콤은 포스코의 모바일 오피스 구현을 위해 11월부터 이메일·결재·일정관리·임직원 검색·날씨·주식 정보 등 6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해 안에 제품 출하와 고객 정보 검색 등 마케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출장·근태·비용 결재 등의 업무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측은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통해 업무용 이메일과 일정관리, 주소록 사용 등을 편리하고 빠르게 활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말기를 분실해도 원격으로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잠금 기능을 설정하는 등 보안 기능이 뛰어나 기업업무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 신창석 BS&I본부장은 "서비스 출시 1년만에 500개 기업이 블랙베리 기업용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국내 스마트폰 수요가 대부분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치우쳐, 모바일 오피스의 저변 확대가 어렵다는 점은 극복해야 될 과제"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스마트폰 및 기업용 시장의 환경 변화에 맞춰 2010년 출시 예정인 블랙베리 Bold9700 및 StormⅡ(스톰2) 제품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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