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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 3분기 적자폭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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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가 매출 감소로 당초 예상보다 3분기 적자폭이 더 커졌다고 주요 외신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알카텔-루슨트 3분기 순손실액은 지난해 4천만 유로에서 크게 늘어난 1억8천200만 유로(2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월가에서 예상했던 1억7천440만 유로보다 훨씬 늘어난 수치이다.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9.3% 줄어든 36억9천만 유로를 기록했다. 환차손을 반영하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1% 줄어든 셈이다. 알카텔-루슨트는 최근 비용절감을 위해 비용 구조를 크게 바꿔 연간 7억5천만 유로를 절감하기로 한 목표 금액의 80%를 달성했다.

통신 부문과 기업 매출 부문은 지속적인 매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이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알카텔-루슨트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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