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도심 상권에서 진행된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 선호도 조사에서 스타벅스가 압도적인 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인 '엠톡'(발행인 이창호)이 10월호를 통해 명동, 신촌, 홍대입구, 압구정동, 청담동 등 서울 5대 주요 도심 상권에서 18~32세 남녀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스타벅스가 120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다음으로는 '커피빈'(80표), '탐앤탐스'(27표), '파스쿠찌'(13표), '엔제리너스'(11표) 순이었다.
'스타벅스'는 설문조사가 실시된 다섯 지역에서 신촌, 홍대 지역의 여성들이 2위 브랜드인 '커피빈'을 좀 더 선호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로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은 스타벅스는 최근 초창기에 비해 맛은 떨어지고, 값은 올랐다는 평에도 불구하고 5분 거리에 서내 개의 매장이 있어 그냥 지나치기 힘들다는 '5분 마케팅'과 지속적으로 펼쳐온 '이미지 마케팅' 등으로 현재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에스프레소 커피시장에서도 굳건하게 1위를 지켜냈다는 평가다.
'커피빈'은 스타벅스에 비해 매장 수는 5위에 불과하지만 눈에 잘 띄는 곳에 매장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2위에 선정됐다. 또한 '커피빈' 만의 인기 요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것이 쿠폰개념의 '핑크카드'다. 국내 대부분의 커피 브랜드가 벤치마킹한 것으로 음료 12잔을 마시면 13번째는 크기와 종류, 값에 관계없이 공짜다.
다음으로는 토종브랜드인 '탐앤탐스'가 차지했다. 커피 맛보다는 각종 프레즐과 브레드, 또띠아를 비롯한 베이커리와 간단한 식사류 등이 다양하고 맛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 밖에 탐앤탐스를 선호하는 또 다른 이유는 24시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많았다.
이어 SPC의 '파스쿠찌'와 롯데 계열의 '엔제리너스'가 각각 4위와 5위에 선정됐다. '파스쿠찌'는 정통 이탈리아 커피를 표방하지만, 정작 파스쿠찌를 선호하는 이들은 유럽식 인테리어와 조용한 분위기 좋아서 찾는다는 이유가 다수였다.
'엔제리너스'를 선택한 남녀 역시 커피 맛보다는 예쁜 인테리어를 선택 이유로 들었다. 명동에서 만난 한 남성은 '롯데카드 적립이 가능해서'라고 대답해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장점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밖에 가장 좋아하는 메뉴를 묻는 질문에는 커피 본연의 맛을 자랑하는 '아메리카노'가 92표를 얻어 1위에 선정됐다. 이어 캐러멜 마끼아또(60표), 카페 라떼(47표), 카페 모카(26표), 바닐라 라떼(9표) 순이었다.
일주일간의 방문 횟수는 1~3회가 255명으로 압도적이었다. 주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자주 못가는 이유로는 비싼 값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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