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3일)부터 코스닥 거래개시 예정인 안철수연구소와 코오롱정보통신
의 주가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스닥증권시장 시장팀 관계자는 “오늘 12시부터 3시까지 정상적으로 후장
이 열리기 때문에 내일 신규등록종목의 등록거래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말
해 이들 종목은 정상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미국 항공기 폭탄테러 사건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마비상태에
빠짐에 따라 신규등록 종목의 주가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
다.
특히 1조 4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이 몰리면서 최종 447.08대1의 공모경
쟁률을 기록했던 안철수연구소의 경우 이번 미국 테러 참사로 인한 충격으
로 주가 상승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또 등록후 코스닥황제주로 등극할 것으로 점쳐졌기 때문에 이번 미국 사태
가 안철수연구소의 주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안철수연구소 IR팀은 현재 회의에 돌입한 상황이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워낙 외부변수가 많은 상황이라 개별업체로서 어
떠한 대안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거래후 2~3일가량 주가추이를 지
켜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는 2만3천원(액면가 500원)에, 코오롱정보통신은 1만8천700원
(액면가 5천원)에 매매거래를 시작한다.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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