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지평지성, 의료개인정보보호세미나 개최

국내 최초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보호 세미나가 개최된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29일 법무법인 지평지성·이화여자대학교 생명의료법연구소와 함께 국내 14개 대학병원 법무담당자 및 전산담당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의료개인정보보호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7월 1일부터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모든 의료기관에 정통망법의 개인정보보호의무가 적용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보통신망법 및 의료관계법에 의거한 개인정보보호의무 이행과 시스템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소개한다.

또 관련 법제현황과 개인정보의 수집, 제3자 제공, 보관, 열람, 수정 및 폐기 의무와 개인정보보호정책 사례 등 법률적인 측면을 살펴본다.

안철수연구소 서비스사업본부 방인구 상무는 "이번 세미나는 정보보안기업과 법무법인이 손잡고, 많은 의료기관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법률적·기술적 측면에서의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지평지성의 최승수 변호사는 "의료기관이 정통망법상 준용사업자로 편입됨에 따라 의료기관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개인정보보호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의료기관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개인정보보호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연구소와 지평지성은 지난 5월 정보보호 컨설팅과 법률 서비스를 결합한 컨설팅 전문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