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빅3' 가운데 처음 웹게임 시장 진출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중국의 게임사 플레이타운과 MOU를 체결, 웹게임 '열혈삼국'을 서비스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본 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삼국지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열혈삼국'은 지난 2007년 차이나조이에서 첫 공개된 게임이며 중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칠용전설' '부족전쟁' 등이 인기를 모은 후 CJ인터넷, 조이맥스 등이 웹게임 서비스를 진행, 해당 장르가 부각되고 있지만 '빅3' 급 메이저 업체에서 해당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넥슨이 최초가 될 전망이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하는 웹게임인 '칠용전설'의 매출은 월 3억원대 수준이다. 선두권 업체가 서비스하기에는 기대 매출 규모가 미미한 것이 사실.

때문에 웹게임 시장은 국내 중소게임사들의 틈새시장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최근 들어 시장성이 부각되며 서서히 메이저 게임사들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