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가 마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함에 따라 최근까지 디즈니의 인수설에 시달려 왔던 넥슨이 이 루머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지난 해부터 넥슨은 디즈니에 매각될 것이라는 ‘설’ 때문에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 지난 4월에 공식적으로 디즈니에 회사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는 내용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디즈니가 마블을 인수하면서 넥슨이 아니었음이 드러나게 된 셈이다.
한편 월트디즈니(대표 로버트 이거)는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헐크’ 등의 만화와 영화 제작사로 유명한 마블엔터테인먼트(대표 이케 펄무터)를 40억 달러(한화 4조 9948억여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마블엔터테인먼트는 ‘판타스틱4’, ‘X맨’ 등을 제작하고 수 천 여 개의 만화와 영화 IP를 보유한 전문 엔터테인먼트 업체다. 디즈니는 이번 인수로 마블의 5000여 캐릭터를 보유하게 됐으며 기존 디즈니 캐릭터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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