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임원, HTML 정책워킹그룹 의장으로 선임

애플 임원이 차세대 HTML 표준인 HTML 5 버전 규격 결정을 담당하는 워킹그룹의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애플이 차세대 HTML 표준 작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의 HTML 워킹그룹은 IBM 샘 루비, MS 폴 코튼, 애플 마시에지 스타코비악을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

이제까지 IBM 샘 루비와 MS 크리스 윌슨(Chris Wilson) 2명이 공동의장을 맡아 왔으나 이번에 윌슨은 의장직을 사임했다.

MS 코튼 의장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웹 서비스 표준과 상호운용성, 표준전략을 담당하고 있다. 애플 스타코비악 의장은 애플에서 웹키트 웹애플리케이션팀을 지휘하고 있으며, 오픈소스 브라우저의 엔진 웹키트 개발도 진두 지휘하고 있다.

W3C는 웹 창시자인 팀 버너스 리가 지난 1994년 10월 설립한 단체로 웹 표준을 개발하고 장려하는 일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