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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발매 2010년으로 연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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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테스트 난항… 연기 가능성 제기돼

미국의 증권사 스턴 에지(Sterne Agee)의 애널리스트 아빈드 바티아( Arvind Bhatia)는 최근 "'스타크래프트2'의 베타테스트가 난항을 겪고 있다"며 "때문에 당초 예정이었던 4분기 중 출시가 가능할지 불투명해졌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에 코멘트 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의 개발을 거의 마무리 지은 상태이나 3종족간의 막바지 밸런스 조절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종족간의 대립을 담은 게임의 특성상, 각 종족별 밸런스는 게임 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는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 일정에 대해 "연내에 발매할 것"이라는 코멘트를 남긴 바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을 적시하진 않았다.

북미 및 유럽 지역의 일부 인터넷 쇼핑몰이 '스타크래프트2' 패키지를 10월 중순부터 예약판매 한다고 밝힌 바 있어 가을 중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상해 왔다.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궁금증은 오는 8월 하순 경 개최되는 블리자드의 연례 게임행사 '블리즈컨'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점쳐진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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