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럽 가이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DJ.KOO' 구준엽이 클럽 가이드 북 '구준엽의 파워클럽'(웅진리빙하우스)을 출간했다. '클럽 즐기기 코칭 바이블'로 불리는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가장 핫하고 물(?) 좋기로 소문난 국내 최고의 클럽들을 선별해 소개하고 있다.
구준엽은 출간기념회에서 "클럽은 음악과 춤이 있는 젊은이들의 놀이터"라며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최고의 '힙'한 놀이 공간을 알려주고자 책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20년간 즐겨온 클럽의 '재미있고 좋은 문화'를 보다 많은 젊은이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는 그는 그간의 경험에서 얻은 정보와 감성들을 통해 국내 클럽들이 뿜어내는 열기를 '구준엽의 파워클럽'에 생생하게 담았다.
구준엽은 책을 기획하고 지난 3개월간 매 주말이면 장안의 유명하다는 클럽을 모두 찾아 다니며 각 클럽의 스타일을 정리하고, 초보부터 마니아까지 자신의 취향에 맞는 클럽을 찾을 수 있도록 매뉴얼까지 만들었다.
"글과 설명이 친절한 책은 아닙니다. 클럽의 라이브한 모습을 사진을 통해 보면서 정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싶었어요.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를 주기 위해 직접 다니며 꼼꼼하게 살폈습니다. 실제 유명한 클럽의 경우 1, 2층의 술값이 다른곳도 있더군요."
그의 책을 보면 젊은이들이 왜 이토록 클럽에서 즐거워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다소 선정적으로 보이는 사진들도 있지만 그는 감추면 감출수록 더 음지화되는 클럽이 이제는 세상 속으로 나오길 바라는 차원에서 이를 감수했다고 한다.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고 싶은 사람이라면 클럽에 가보세요. 클럽은 일부 잘못 알려진 것과 달리 젊음의 열기를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이며 사교의 장입니다. 클럽에 적지 않은 호기심을 가지면서도 선뜻 클럽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이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유명한 클럽도 소개가 됐지만, 주로 저도 가서 놀고 싶은 곳들로 선별했죠."
책을 보면서 흥미로운 점은 애프터 클럽이 성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새벽 3, 4시가 본격적인 영업 시간이라는 애프터 클럽은 클럽에서 나와 더 놀고 싶을 때 찾는 곳이다. 최근 가장 잘 나간가는 DJ 바람이 운영하는 네이키드 클럽의 경우 구준엽의 '강추' 애프터 클럽이다.
한편, 그의 출간 기념회가 열린 압구정동의 클럽 'KOO BAR'는 구준엽이 책 출간과 동시에 오픈하는 클럽으로, 일년 내내 축제 분위기가 생생한 나라 쿠바의 이름을 그대로 땄다.
구준엽의 스타일에 딱 맞는 '힙'하고 '핫'한 공간으로 벌써부터 장안의 클러버들이 이곳을 찾기 위해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오는 25일 국내 최고의 클러버들과 셀러브리티를 초청해 대대적인 오프닝 파티를 열 예정이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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