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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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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개막작 '메트로 스트리트'를 시작으로 22일간 대구를 뜨겁게 달궜던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6일 계명아트센터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벌이는 축하공연과 제3회 대구뮤지컬어워즈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DIMF는 해외 뮤지컬 관계자들과의 교류 확대와 국내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위한 '아트마켓'으로서의 역할 그리고 뮤지컬의 저변 확대 등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축제기간 동안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뮤지컬 강국의 관계자들이 대구를 찾아 뮤지컬 및 축제에 관한 다양한 교류와 업무협정을 맺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과는 해마다 1편씩 우수한 창작뮤지컬을 선정해 상대방 페스티벌 무대에 올리기로 해, 국내 창작뮤지컬의 해외진출을 위한 '아트마켓'으로서의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그 결과 올 가을에 열리는 NYMF에는 지난해 제2회 DIMF를 통해 데뷔한 창작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이 처음으로 뉴욕 무대에 서게 된다.

22일간 국내외 총 24편이 선보인 제3회 DIMF는 축제 기간 중 8만명 이상이 오페라하우스 등 대구시내 10개 공연장을 직접 방문해 뮤지컬을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창작지원작은 작년에 비해 2배 가량 관객이 증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한·중·일 9개 대학이 참가해 무료로 진행됐던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또한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관객을 모았다.

또 국내에 생소한 호주와 러시아 등 제3세계의 수준 높고 신선한 뮤지컬을 선보여 영미 작품 위주에서 싫증을 느낀 국내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젊은 층뿐 아니라 어린이와 장년층이 볼 수 있는 장르를 다양화한 것도 지난해 대비 가족단위 관객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교수는 "올해 DIMF는 해외 유명 뮤지컬축제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작품성과 실험성을 갖춘 우수한 작품이 대거 선보였다"며 "특히 평소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호주나 러시아 등의 작품은 국내 관객은 물론, 뮤지컬 관계자들에게도 영미 작품 위주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평했다.

폐막 행사와 함께 치러질 제3회 뮤지컬어워즈는 올해의 뮤지컬상 등 총 9개 부문을 시상하며,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경연은 총 7부문 시상하고 특히 개인상 3명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도 주어진다.

강신성일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은 "올해 DIMF를 통해 새로운 창작뮤지컬의 제공과 함께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세계적인 공연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졌다"며 "내년 제4회 DIMF는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행사로 기획해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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