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벤처엔터테인먼트에서 올 9월 선보이는 뮤지컬 '렌트'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 마지막 투어 공연에 대한 국내 팬들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 3일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티켓 예매사이트 판매 순위 1위로 등극한 데 이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모집한 '렌트 서포터즈'에 무려 일주일도 안돼 10명 모집에 1천여명이 몰리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렌트 서포터즈'는 '렌트' 홈페이지 팝업창과 일부 카페에만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픈 첫날 서버가 다운되고 첫 주에 무려 1천여명의 사람들이 지원했다.
이들은 공연 기간(9월 8일~20일) 동안 공연을 서포트하는 일종의 자원봉사단이다. 렌트 서포터즈는 임무를 끝까지 잘 수행하면 VIP 티켓과 더불어 렌트 아트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제작사인 ㈜뉴벤처엔터테인먼트 박하나 대리는 "'렌트' 마니아들이 국내에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일도 하면서 고가의 공연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라며 "'렌트'의 국내 팬층이 생각보다 두텁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오는 9월 8일부터 20일까지 KBS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렌트'는 아담 파스칼, 안소니 랩을 비롯한 브로드웨이 원년 멤버들의 마지막 투어이기 때문에 더욱 뜻 깊다. '렌트'의 첫 배우들이 펼쳤던 감동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감상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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