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출연硏 '4대강 기술지원단' 구성한다

정부 출연 연구소가 보유한 첨단기술을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출연연 '4대강 기술지원단'이 구성·운영된다.

지식경제부는 임채민 차관 주재로 16일 출연연 원장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출연硏 4대강 기술지원단'을 구성, 운영을 논의한다.

출연연 4대강 기술지원단은 전자통신연구원(ETRI), 화학연구원, 기계연구원, 에너지기술연,생명공학연구원,표준과학연구언,항공우주연구원,원자력연구원,과학기술원,생산기술연구원,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등 10개 출연연 선임부장으로 구성, 단장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의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최문기 ETRI원장이 맡기로 했다.

지원단은 구성(안)에 따르면 특구본부를 간사로 ▲기획 총괄▲환경 분야▲신재생에너지 분야▲기계 분야▲IT 및 인프라 분야로 구성되며 출연연이 보유한 기술로 4대강 살리기에 적용 가능한 분야를 발굴하고,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필요한 첨단기술에 관한 자문 역할 등을 하게된다.

지경부는 센서·로봇·유비쿼터스 네트워크 등 첨단기술을 4대강 살리기에 적용, 새로운 산업 분야 창출 및 이를 통한 국내 산업 활성화와 수출산업을 육성 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량, 수질관리를 위해 필수인 수자원정보수집기능을 고도화 할 수 있는 다목적 첨단 센서와 저비용센서네트워크 기술, 하천속 지형 파악이나 수중구조물의 안전점검을 위한 물고기형 소형무인로봇 개발 등을 논의한다.

또한, 화학연구소, 기계연구원 등이 보유하고 있는 고도 막여과기술, 마이크로·나노버블활용 수질정화기술 등을 4대강 살리기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임채민 차관을 비롯한 특구내 입주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베스트 대덕(Invest Daedeok)센터'를 공식 출범시켰다. 임차관은 당일 플라즈마트가 제출한 '공장등록증'을 현장발급했다.

Invest Daedeok 센터는 대덕특구내로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특구 입주절차, 지원사업 등을 적극 안내하고, 특구이전 의향이 있는 기업에 투자분석, R&D 및 사업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