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앱스토어로 SK텔레콤의 모바일 콘텐츠 개방형 장터가 1위에 꼽혔다.
통신방송 전문 리서치 업체인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대표 박종봉 www.arg.co.kr)은 국내 IT 업종 종사자 16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에서 국내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개방형 콘텐츠 장터로 SK텔레콤 앱스토어를 꼽은 응답자는 48.8%를 차지했다. 이어 애플이 24.4%, 삼성전자가 7.5%, 구글이 6.3%, KT가 4.4%로 뒤를 이었다.
SKT 앱스토어를 높게 평가한 응답자들은 이유로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약 50%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 점 ▲제공하고 있는 많은 서비스와 콘텐츠를 통해 경험이 많다는 점 등을 들었다. 국내 통신 시장 구조상 다른 업체가 앱스토어를 출시하더라도 파급효과는 크지 않으리라는 전망도 다수 있었다.
응답자들은 SK텔레콤의 앱스토어가 국내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데이터 정액제 등 전용 요금제 준비 ▲개발자와 사용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생태계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애플 앱스토어는 해외에서 경험이 많다는 점과 높은 인지도가 장점으로 꼽혔다. 삼성전자의 경우 국내 1위 단말기 생산업체라는 점과 마케팅 능력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이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국내에서 앱스토어가 활성화되려면 앞으로 2~3년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선 이동통신3사와 기타 2~3개 앱스토어가 시장을 주도하리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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