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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정동영 "당에 힘 보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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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조만간 회동 시사해 합의점 찾을지 관심

4.29 재보궐 선거에서 전주 덕진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이 힘겹게 맞서고 있는 만큼 적은 힘이지만 보태고 싶다"며 "힘들고 고통받는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마음이 많이 무겁다"면서 "9개월여의 미국 생활을 접고 돌아온 것은 지금 상황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 전 장관이 전주 덕진 지역 재보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민주당은 날로 내분이 격화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정 전 장관의 전주 출마가 '이명박 정부 평가'라는 민주당의 이번 선거 전략을 모호하게 해 수도권 선거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정 전 장관의 공천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 정권이 이렇게 실정을 거듭하고 있는데 야당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언제나 선당후사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될 것"이라고 해 공천 불가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러나 친 정동영 계파에서는 이미 정 전 장관이 전주 덕진 출마를 선언한 만큼 공천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4월 재보선 공천을 계기로 민주당 내분이 심각한 상황에 처할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일단 민주당 지도부는 정세균 대표와 정 전 장관이 조속히 회동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조만간 정 대표와 정 전 장관의 회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 회동에서 공천 갈등이 해결점을 찾지 못한다면 민주당 내분은 본격적으로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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