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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모회사 폐만 끼치는 닷컴 자회사, 아예 든든한 부모집으로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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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닷컴 기업들이 다양한 생존 전략을 구사하고 있

다.

최근 눈길을 끄는 것은 당초 대기업에 속해있던 사업부로 출발해 주식 시장

에서 기업 공개를 위해 독립 기업으로 창립된 닷컴 기업들이 파산 위기를

벗어 나기 위해 다시 모기업의 보호 울타리 안으로 들어 가는 방식이다.

'엄마 품으로 도망가기' 전략은 올해 초 디즈니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적

자 행진을 계속하던 디즈니 인터넷 그룹을 다시 모회사의 품으로 끌어 안으

면서 시작되었다.

최근 건축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오토데스크가 건설업체에 웹 서비스

를 제공하던 버즈소닷컴(buzzsaw.com)을 동일한 방식으로 흡수하기로 발

표함으로써 이와 같은 방식이 점차 빈번해질 전망이다.

오토데스크는 2년전 독립 분사했던 버즈소 지분 60% 를 다시 매입함으로

써 버즈소 상의 파산 위기를 비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비즈소는 1천 500

만 달러 정도의 운영 자금만 남아 있던 상태라 모회사의 도움이 없이는 생

존이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오토데스크로서는 제몫을 못하는 아들 회사에 추가 운영 자금을 지원하거

나, 아니며 파산 선고를 내고 자식을 버려야 하는 갈림길에서 아예 회사

자체를 흡수함으로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방향을 잡은 것이

다.

역시 아무리 살기가 어려워도 든든한 모회사를 가진 닷컴 기업들은 비빌 언

덕이라도 있으니 다행이다.

/뉴욕=티케이 김 통신원

href=mailto:nybull@consultant.com>nybull@consulta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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