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전용 방화벽 제품이 본격 상용화된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황중연 www.kisa.or.kr)은 6일 인터넷전화 해킹을 차단하는 전용 방화벽 기술을 개발해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보보호 연구성과물 전시 및 발표회'에서 첫 시연된다.
인터넷전화 전용 방화벽은 인터넷전화 사용시 해킹으로 인한 과금 우회, 통화 방해 등 다양한 공격을 탐지·차단하는 기술이다. KISA는 지난 1월 산업체에 기술 이전했다.
보안업체 모니터랩은 이전 기술을 바탕으로 인터넷전화(VoIP) 전용 보안장비 'UC 인사이트SG'를 개발했으며, 현재 판매중이다.
◆전자 ID지갑·사용자 정보관리 기술 소개
이번 정보보호 연구성과물 전시 및 발표회에서는 KISA가 개발한 기술이 소개된다. ▲신규 융합서비스 보호기술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기술 ▲개인정보 유출 방지 기술 등 3개 분야의 10개 기술이 전시된다.
개인정보 유출 방지 기술 세션에서는 개인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자 ID지갑'을 이용한 온라인 본인확인 시스템, 웹사이트 보안수준 확인시스템에 대한 소개와 기술전시가 진행된다.
KISA는 한 웹사이트에서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변경하면 다른 사이트에서도 자동으로 변경사항이 반영되고, 탈퇴할 수 있는 기술인 '사용자 정보관리 기술'의 상용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KISA IT 기반보호단 원유재 단장은 "이번 연구성과물 전시 및 발표회는 KISA가 개발한 정보보호 분야 성과물을 산업체에 보급하려는 취지"라며 "인터넷전화 보안 기술 등 융합보안 기술은 보안업체가 새 상품을 개발하는데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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