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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3분기 실적 예상보다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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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전문업체인 팜(Palm)의 3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월말로 끝난 팜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70% 떨어진 8천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분석가들은 1억6천10만 달러의 실적을 예상했다. 이번 매출 감소는 기대를 모았던 트레오 프로 제품의 출하가 지연됐고, 경쟁 제품이 대거 등장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분석가들은 팜의 올 상반기 전망에 대해서 다소 비관적이다. 팜의 신제품 프레(Pre)가 올 여름에나 출시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시장 견인차 역할을 할 제품이 없기 때문이다.

팜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10% 하락한 6.61달러로 마감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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