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6일 오는 4.29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공천심사위' 구성을 마치는 등 본격적인 재보선 준비 체제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4.29재보선은 이명박 정권 중간평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다 박희태 대표도 국회의원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어, 여당인 한나라당의 공천 결과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성헌 제1사무부총장은 이날 당사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헌 47조에 의하면 재보선 공천심사위는 당내 외 인사 20인 이내로 위원을 구성하기로 돼있다"며 "효율적 공천심사위 구성을 위해 지난 10.29재보선 인사를 포함시키도록 하겠다"고 보고하면서 최고위원들의 승인을 요구했다.
이 부총장은 이어 "이번 공천심사위는 안경률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이성헌, 심규철 1·2 사무부총장이 참여하고 외부 인사로는 심화진 성선여대 총장과 안인해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 등으로 구성할 것"이라며 공천심사위 구성원을 소개했다.
그는 이와 함께 서울시당에서 지난 5.31 지방선거 당시 서울 중구청장에 낙선한 유재택 전 중구수석부위원장의 복당 승인을 신청했고, 최고위원들은 이견 없이 의결했다.
한편 이 사무부총장에 따르면, 이날 현재 재보선 해당 지역구는 총 12곳으로 국회의원 4곳, 기초단체장 1곳 광역의원 3곳 기초의원 4곳이다.
국회의원 선거 지역은 인천 부평을 전주 덕진 전주 완산갑 경북 경주 지역으로 모두 18대 국회의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이 상실된 곳이다.
또 기초단체장은 ▲경기 시흥시, 지방의회는 ▲서울 광진2 ▲강원 양양1 ▲전남 장흥 2, 기초지역 선거구는 ▲광주 서구 갑 ▲충북 진평 갑 ▲전남 영암 갑 ▲경북 경주 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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