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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전화 129, 발신자 부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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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데이콤이 앞장서 민원전화 비용 시정해야

생활이 어려운 국민을 돕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희망의 전화 129'가 유료로 운영되는 건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민생경제정책연구소(이사장 김진홍 목사, 이하 민생연)는 24일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129전화 일일상담원을 하고 상담건수가 증가하는 등 보건복지콜센터(129)가 인기인데, 발신자부담 유료전화여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건복지콜센터(129)는 지난 달 위기상담 건수가 2만5천건을 넘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좋은 취지와는 달리, 129번은 전화 건 사람이 전화비를 내는 발신자부담 유료전화다.

민생연은 "어려운 국민을 돕겠다고 하면서 전화비용은 어려운 국민이 내라고 하는 것은 정부에서 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철학에 매우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세청의 민원안내 콜센터도 1577- 유료전화이고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피해 이주 여성을 위한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도 1577- 유료전화라면서, ▲탈세를 신고하려 해도 1577- 번으로 자기 돈을 내고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민생연은 "이는 대한민국 가계가 부담하는 통신비가 세계최고수준이라는 말이 납득이 가는 대목"이라면서 "KT, LG데이콤 등 통신사들이 앞장서 민원전화비용을 일반 국민들에게 전가하고 있는 점을 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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