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칩 전문업체인 엔비디아가 4분기에 당초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PC 수요 감소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60% 이상 줄어든 4억8천11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손실액도 1억4천760만 달러(주당 27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억5천700만 달러(주당 42센트)의 흑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기업 마진도 3분기에 41%였던 것이 4분기에 29.4%로 급락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엔비디아의 손실액은 주당 18센트로 당초 월가에서 예상했던 주당 11센트보다 크게 확대됐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7.2% 떨어진 8.65달러까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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