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도어 라인이 활동성과 기능성을 넘어 점점 패셔너블해지고 있다. 도심에서도 얼마든지 스타일리시하게 코디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다. 의류뿐만이 아니다. 등산화 등 아웃도어 용품은 물론이고 디자이너의 패션 자전거까지 등장했다.
# 멀티 아웃도어 패션 인기
요즘 등산복은 야외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 외에 패션성까지 가미, 일상 생활에서도 무난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특히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내놓는 다운 점퍼는 고어텍스 원단과 구스다운 등 보온력이 뛰어난 충전재를 사용해 기능성을 강화하면서 후드 또는 퍼(FUR) 트리밍을 추가하거나 슬림한 실루엣을 살려 일반 캐주얼 웨어로 활용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패셔너블 라인을 출시했으며, 푸마의 구스다운 재킷은 가벼우면서 보온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시티룩과 레저활동에 모두 좋다.
또 미국 캐주얼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MERRELL)은 아웃도어 스포츠는 물론 일상생활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인터셉트(INTERCEPT) 운동화를 선보였다. 운동화에도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하고 고무범퍼가 적용돼 내구성이 우수하며 밑창 소재로 비브람솔을 사용해 어떠한 지형에도 착용자에게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 패션 입은 자전거 눈에 띄네
날씨가 풀리면 '자출족'(자전거로 출근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여성들까지 자출족 대열에 합류하면서 자전거가 패션을 입고 여심을 유혹하고 있다.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은 삼천리자전거와 함께 패셔너블한 디자인의 '앙드레 김 자전거'를 선보이고 있다. 앙드레 김의 화려한 디자인과 삼천리자전거의 65년 기술력이 콜래보레이션한 국내 최초 디자이너 자전거다. 아동용, 여성용, 미니벨로, MTB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가벼운 알루미늄 프레임 등이 사용되고 나무줄기, 꽃, 용무늬 등 세련된 디자인 패턴과 화이트, 핑크, 바이올렛 등 화려한 색상을 프레임과 안장, 핸들 그립에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외에 빈폴을 비롯해 샤넬, 구찌, 에르메스, 루이비통, 폴스미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도 화려한 디자인을 내세운 명품 자전거를 출시하며 고품격 운동 메이트를 자청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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