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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설날 민심 얻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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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총출동해 인사…싸늘한 반응도

설 연휴를 맞아 23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서울역을 찾아 고향을 찾아가는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는 등 정치권이 설날 민심을 잡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잔뜩 움츠린 시민들은 고향으로 내려가는 푸근한 마음 때문인지 대체로 정치인들의 인사에 화답했지만, 최근 나빠진 경제와 용산 참사로 인한 싸늘한 여론 또한 느낄 수 있었다.

한나라당은 박희태 대표, 홍준표 원내대표와 정몽준, 허태열, 박순자 최고위원, 안경률 사무총장, 장광근, 나경원 의원, 윤상현 대변인 등이 총출동해 귀향을 위해 서울역을 찾는 시민들에 인사하고, 고향으로 떠나는 이들을 환송했다.

박희태 대표는 "어려운 시기지만, 시민들의 밝은 표정을 보니 기쁘다"면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너나 할 것없이 노력해야 한다. 저희는 어려운 환경을 갈아 옥토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새해를 맞겠다. 국민들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역시 정세균 대표와 박병석 정책위의장, 이미경 사무총장, 안희정 최고위원, 김효석, 김희철, 신낙균, 강기정 의원과 김유정 대변인등이 서울역에서 이른바 MB악법을 규탄하는 홍보물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귀향 인사를 하고, 떠나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나라 경제가 어려운데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당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질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기축년 걱정을 줄이는 것을 민주당의 가장 큰 목표로 삼겠다.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라"고 인사했다.

이날 민주당은 역사 입구에서 들어오는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건네고 정 대표 등 의원들이 악수를 청했지만, 일부 시민들이 홍보물을 거절하고 악수도 받지 않은 채 갈 길을 가 민망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정몽준 최고위원, 나경원 의원 등 인지도가 높은 의원들이 많은 한나라당은 민주당보다 상대적으로 형편이 나았다.

그러나, 한편에서 40대의 한 시민이 "나라가 잘돼야지. 말로만 하면서 돌아다닌다. 아주 잉여정당일 뿐"이라고 말하는 등 정치권 전체가 크게 국민들의 환영을 받지는 못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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