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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 김석기 불출석으로 파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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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한나라당 거부, 사건 은폐하겠다는 것인가"

철거민 5명, 경찰 1명의 사망자를 낸 용산 참사에 대한 현안보고를 듣기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의 불출석으로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회 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강기정 의원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조진형 행정안전위원장이 '내일 전체회의에서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왔다"며 "이번 참사 원인은 대 테러 진압부대인 경찰 특공대가 투입돼 과잉 진압한 것이 원인인데 특공대의 지휘권을 행사한 김 청장은 당연히 내일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한나라당의 이같은 태도는 사건을 은폐, 축소하겠다는 의도이거나 차기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과잉 보호조치"라면서 "민주당은 내일 김 청장의 참여없이 이뤄진 전체회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당초 민주당은 21일 예정된 행안위 전체회의에 어청수 경찰청장,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 원세훈 행안부장관, 경찰특공대장, 용산 경찰서장, 소방방제처장, 용산 소방서장을 부를 것을 요구했지만, 한나라당은 어 경찰청장, 용산 경찰서장, 소방방제처장, 용산 소방서장에 대해서만 출석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 의원은 "조 위원장은 '김 청장을 부를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조 위원장이 부르면 되는 것"이라면서 "최소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나와야 한다. 김석기 청장 없이 무슨 보고를 받으라는 것인가"라며 분노를 표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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