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뮤지컬 '즐거운 인생'(연출 오만석)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유준상이 2009년 또 한번 뮤지컬 열풍을 몰고 올 태세다.
유준상은 2009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로맨틱 액션활극 뮤지컬 '삼총사'에서 아토스 역으로 캐스팅돼 오는 5월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삼총사'(연출 왕용범 제작 엠뮤지컬컴퍼니)는 17세기를 배경으로 왕실 총병이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세 사람의 모험을 다루고 있으며, 동시에 프랑스 왕실에서 벌어지는 음모를 박진감 있게 그려나가는 정통 뮤지컬이다.
유준상은 세 명의 궁정 총사 중 아토스 역을 맡아 영국의 버킹엄 공작을 사랑하게 된 프랑스의 안나 여왕을 곤경에 빠뜨리려는 무리들을 달타냥과 함께 물리치는 액션과 극 후반부에 자신의 옛 아내인 밀라디와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겪게 되는 복합적인 감정을 동시에 연기한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유준상은 지난 해 영화 '로니를 찾아서'(감독 심상국 제작 영화사 풍경)의 촬영을 마치고 올 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홍상수 감독의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 출연하는 등 숨가쁜 행보를 이어왔다.
현재 영화 '천국의 향기'(감독 민병훈 제작 영화사 도로시)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뮤지컬 '즐거운 인생'의 주인공으로도 서는 등 뮤지컬 무대에 대한 열정도 숨기지 않고 있다.
유준상은 "올해는 좀 더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을 통해 여러 캐릭터들을 소화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서, 로맨틱액션활극 뮤지컬 '삼총사'에서 박건형, 엄기준 등과 함께 최고의 뮤지컬을 선보이겠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