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신임 국정원장에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을, 경찰청장에는 김석기 현 서울경찰청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 주미대사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내정했다.
원세훈 신임 국정원장 내정자는 1951년 경북 출신으로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거쳐, 서울시 경영기획실장과 상수도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석기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는 1954년 경북 경주 출신으로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경찰청 경무기획국장, 대구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차장 등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해왔다.
한덕수 신임 주미대사 내정자는 1949년 전북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을 거쳤다.
한상률 국세청장의 경우 19일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 청장이 임명될 때까지 허병익 차장이 직무대리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후임 국세청장의 경우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 허용석 관세청장 등의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세훈 신임 국정원장과 김석기 경찰청장은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친 뒤 공식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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