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 분위기를 내는 데는 역시 우리옷 한복이 제격이다. 설을 앞두고 저렴하고 실용적인 한복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원색의 컬러풀한 트렌드를 타고 이번 설에는 보색이 대비된 강렬한 컬러에 부와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 자수 장식이 더해진 화려한 한복이 잘 팔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경기불황 여파로 미니스커트와 립스틱이 인기몰이를 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임성례 한복의 김희철 실장은 "이번 명절에는 핑크와 그린, 옐로우 등 강렬하고 활기 넘치는 색상이나 금사∙은사가 포함된 반짝이는 소재, 큼직한 꽃무늬 등이 유행해 평소보다 한복에 눈길이 많이 가게 될 것"이라며 "설을 맞아 진행되는 한복행사를 이용하면 평상시보다 알뜰하게 가족한복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아빠랑 엄마랑 같이, '가족세트' 인기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09년 키워드는 '가족 사랑'. 최근 패밀리룩으로 진한 가족애를 과시하는 가족들이 늘면서 한복도 가족세트가 주목받고 있다.
성인남녀와 아동한복으로 구성된 가족 한복세트는 같은 디자인에 색상에만 변화를 줘서 통일감 있게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명절을 맞아 가족의 정을 더욱 돈독하게 할 수 있어 최근 인기가 높다.
롯데닷컴에서는 다양한 디자인의 '가족한복세트'를 출시했다. 10만~30만원 대로 보통은 3인 가족 세트로 판매되나 동일한 디자인의 아동한복을 따로 구입할 수 있어 패밀리룩 연출이 수월하다.
한복 착용을 부담스러워하는 남편을 위해 엄마와 딸의 한복만으로 구성된 여자가족 한복세트도 마련돼 있어 실속 만점이다.
# 우리아이 설빔은 알록달록 '색동한복'
알록달록 색 고운 한복은 사랑스런 자녀를 위한 설빔으로 제격이다. 여아의 경우 옐로우와 레드를 중심으로 화려한 원색의 컬러에 소매와 치마단을 금박 프린트로 장식해 화려함을 더한 것이 인기. 또 꽃무늬 수를 놓은 한복으로 보다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남아의 경우 그린과 퍼플 등 통통 튀는 컬러의 한복으로 평소와 다른 화사한 모습을 연출하면 좋다.
임성례 아동한복은 순수 국내생산에 손 세탁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수작업으로 생산해 일별 한정 수량만 판매하는 '여아 옥화붓염 색동 분홍 저고리 세트'가 인기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