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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민주당, 탄핵 때처럼 국민저항 못 얻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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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연내 법안처리 원칙 '불변'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26일 민주당이 본회의장을 점거하는 등 정부여당의 연내 법안처리 방침에 강경 대응하는 것과 관련, "지난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처럼 국민적 저항을 일으킬 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연말까지 114개 법안 처리는 불변"이라며 원칙을 고수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민주당이 하려는 것은 국민들에게 끌려나오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적 저항을 일으키려는 자해정치"라며 "2004년 탄핵 당시에는 방송의 도움이 있어서 성공했지만, 이제는 국민적 저항을 일으킬만한 노동법과 같은 계층적 결집을 가져올 만한 법안이 없음을 (실패할 것을)단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주일이 넘게 계속되고 있는 국회 파행에 대해 "민주당 때문에 국회 무용론이 국민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다"고 책임을 떠넘기면서도 "최종 시점까지 야당과의 협상을 계속 시도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그는 그러나 "지금 국회에 제출된 법안은 2천 건이 넘는다"며 "이 중 114건을 (연내)처리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일부 의원들은 법안이 많다고 하지만 법안 제출된 건수에 비해서는 5%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요 쟁점법안의 연내처리 방침을 확실히 했다.

이어 "연내 처리 법안들은 전부 세출부수법안, 경제살리기법안, 헌법불합치·일몰법안(시효가 종료되는 법안), 사회개혁법안 등"이라며 "지금 충돌가능한 법안은 몇 개 안되며, 이는 충분히 협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사무처와는 별도로 폭력에 가담했던 야당의원들에 대해 고발장을 제출하겠다"며 지난 한미FTA(자유무역협정)비준안 상정 당시 폭력사태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의원의 폭력 행사에 대한 법적 대응의 뜻을 밝혔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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