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TV 전문업체 지피엔씨(대표 박용음)는 107㎝(42인치)와 119㎝(47인치) 크기 전자칠판을 조달청에 등록하고, 교육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최근 각 학교 교실이 디지털화 되면서 동영상과 사진, 문서 등을 나타낼 수 있는 전자칠판 관련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약 1천2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국내 전자칠판 시장은 정부의 '디지털 교실 사업'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지피엔씨의 전자칠판은 터치스크린 기능을 이용해, 화면에 스타일러스 펜이나 손가락으로 필기를 할 수 있다. 적외선 카메라 센서방식을 채택하여, 적외선 매트릭스가 가지고 있는 높은 고장률, 느린 응답속도, 판서 시 끊김 현상 등 단점을 보완했다. 무선랜과 무선키보드를 지원해 공간 이동이 자유로운 장점도 갖췄다.
지피엔씨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공급하는 이알씨네트웍스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영어전용교실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20여개 초·중·고교 제품을 공급했다.
박용음 지피엔씨 대표는 "연말까지 152㎝(60인치)와 178㎝(70인치) 제품도 등록을 마치는 등 다양한 제품을 갖춰 적극적으로 교육용 전자칠판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에 등록된 조달가격은 107㎝ 제품이 390만원, 119㎝ 제품은 5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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