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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3]너무 비싼 LED TV, 제값 하나?…LED TV의 진실과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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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TV의 백라이트 광원으로 LED를 사용한 LED TV는 일반 LCD TV에 비해 더 밝고 명암비가 더 높으며, 제품 수명도 길다는 점을 내세워 프리미엄 LCD 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LED 백라이트를 채용한 TV가 기존의 냉음극 형광램프(CCFL)을 채용한 동일 브랜드, 동일 크기 제품보다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점점 논란거리가 늘어만 가는 LED TV. 이 TV의 가격은 과연 적당한 수준일까?

다나와를 통해 확인한 결과 LG전자의 인기 LCD TV인 47인치 스칼렛(모델명 : 47LG60FD)의 온라인 최저 가격은 183만 2900원인데 비해 LED를 사용한 47인치 다비드(모델명 : LG90QD)의 온라인 최저 가격은 278만원으로 무려 51%가량 비싸다. 이는 삼성전자도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의 46인치 LCD TV인 파브 보르도550(모델명 : LN46A550P1F)의 온라인 최저 가격은 183만 9900원이지만 LED를 적용한 보르도 780(모델명 : LN46A780R2F)의 온라인 최저 가격은 280만원에 달한다. 역시 일반 모델에 비해 52% 정도 비싸다. 그렇다면 과연 LED TV가 절반 이상 비싼 만큼의 값어치를 할까? AV 평론가 이종식 씨는 “PDP가 LCD보다 충분한 명암비로 블랙 색상을 깊게 표현해 주지만, LED를 사용한 LCD TV가 (PDP보다) 좀 더 깊은 블랙 색상을 표현하는 건 사실”이라며 일단 LED TV의 ‘프리미엄’ 에 대해선 인정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리얼한 블랙 색상을 표현해 주면 영상이 입체감도 더 살아나며 투명해지긴 하지만. 약간의 만족을 얻기 위해 비싼 돈을 투자할지 말지는 소비자 개인이 판단할 문제” 라고 가격 문제도 환기시켰다.

PDP를 제외한 LCD TV와 LED TV에 대해서는 “작년까지만 해도 LG전자의 색감이 삼성전자, 소니에 밀렸는데 올해 들어 LG전자 TV의 색감이 굉장히 좋아졌다”며 호평했다. 그러나 LG전자 LCD TV가 색감만으로는 가장 낫지만, 블랙 색상이 깊게 표현되지 않고 블랙/화이트 색상의 균등성(유니포미티)이 굉장히 떨어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종식 씨는 또 “LED 백라이트 광원을 사용하는 LG전자 다비드 TV는 블랙 컬러가 들뜨는 것을 해결해 영상이 한결 깨끗하다”며 “지금으로선 LCD TV의 단점인 시야각, 잔상, 응답속도를 개선하기 힘들지만 LG전자의 LED TV를 사용해 보면 일반 LCD TV를 보기 싫어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 이씨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며 “차후에 OLED나 AMOELD, LED 같은 새로운 기술을 구현한 TV가 대세가 될 것이 틀림없다”고 예견했다. 실제 온라인 매출을 살펴보면 지나치게 높은 가격 탓인지 LED TV의 판매량은 거의 없다.대형 양판점이나 백화점에서도 LED TV를 찾는 손님이 많지 않다고 한다. LED TV는 LCD TV의 부족한 점을 메워 줄 새로운 TV지만 100만원 이상 비싼 가격은 확실히 걸림돌이다. 가전업체들이 가격을 낮추고 이를 보편화시키려고 노력해야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널리 보급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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