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솔루션 전문업체인 VM웨어가 모바일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로이터통신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VM웨어는 프랑스 모바일 가상화 소프트웨어 업체인 트랑고(Trango)를 인수해 모바일 분야의 멀티 운영환경 구현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트랑고의 기술을 활용하면 한대의 휴대폰에 MS의 윈도 모바일과 노키아 심비안 운영환경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게 된다. VM웨어는 트랑고 기술을 기반으로 서버 중심의 가상화 시장을 모바일 영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휴대폰 제조사와 프로그램 개발자 등은 이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다양한 서비스 환경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휴대폰 이용자도 이전 휴대폰의 데이터를 신규 휴대폰에 간편하게 이전하여 통합할 수 있다.
VM웨어는 트랑고 기술을 스마트폰에 적용하려면 내년 말이나 2010년초가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윈도를 포함해 심비안,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환경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