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솔리드 옴므' 우영미, 20년 세월 엮어 크리에이티브 감성 완성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파리에서 성공신화를 작성하며 한국 패션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정상급 디자이너 '솔리드 옴므' 우영미가 올해로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았다.

우영미는 지난 25일 막을 내린 '서울패션위크 SS 09' 서울컬렉션에서 20년 패션 철학이 그대로 집약된 특별한 패션쇼 무대를 가졌다.

패션쇼는 08~09 FW 컬렉션에서 발표됐던 우영미 디자이너 특유의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시작됐다. 우영미 디자이너의 FW 컬렉션은 단색조 컬러와 심플한 라인에 새로운 디테일을 살짝 더해 '네오 여피룩'을 절묘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FW 컬렉션 작품들의 순서가 끝나자 무대벽을 이루고 있던 스크린이 벗겨지며 반투명 비닐 소재의 무대가 모습을 나타냈다. 반투명 소재 덕분에 관람객들은 무대 뒤에서의 모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투명함'(Blur)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이번 무대는 2009 SS 디자인들의 이미지를 단번에 전달하는 파격적인 기획이었다.

우영미 디자이너는 은은하게 비치는 반투명한 하이테크 소재를 의상을 비롯, 모자와 신발에도 사용했다. 흰눈과 같은 퓨어 화이트를 메인으로 그레이, 브라운, 블랙 등의 컬러가 가미된 비닐 소재는 슬림한 실루엣으로 표현됐고, 피부의 색상과 결합돼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우영미 디자이너의 작품에서는 패딩과 니트를 접목시키거나, 기본 니트 웨어에 실크 소재를 매치시키고, 코트 위에 가죽 점퍼를 스타일링하는 등의 새로운 양식의 기법들이 다양하게 시도됐다.

슬림하고 편안한 실루엣을 기본으로 점퍼 및 밴드를 활용한 바지, 짧은 팬츠 등의 스포티한 감각도 반영됐다.

이번 솔리드 옴므 우영미의 20주년 기념 패션쇼는 블랙, 그레이를 비롯한 무채색과 베이지, 브라운, 네이비 컬러가 슬림한 실루엣과 접목돼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트렌드를 선보인 무대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솔리드 옴므' 우영미, 20년 세월 엮어 크리에이티브 감성 완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