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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톱 디자이너들이 제안하는 2009년 남성복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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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봄·여름 매력남을 위한 트렌드를 미리 만났다.

국내 최정상급 남성복 디자이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내년도 멋쟁이 남성을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펼쳤다.

'서울패션위크 SS 09'에서 선보인 내년 봄-여름 남성복은 남성이 가지고 있는 부드러움과 자연스러움을 한껏 표현했다. 또 펑크한 감각으로 남성의 섹슈얼리티를 부각시키는 등 남성미를 강조한 스타일이 주류를 이뤘다.

송지오는 50년대 스타일을 슬림한 실루엣으로 재현했다. 블랙과 베이지 그리고 네이비와 화이트&네이비로 모던하고 시크한 남성 수트라인을 공개했다. 하늘로 날렵하게 솟은 어깨라인의 디테일이 마치 기와집의 처마와도 같이 고운 곡선을 자랑하며 남성복의 새로운 화두를 제시했다.

1987년 양복이 남성복의 전부라고 여겨지던 시절, 다양한 컬러와 디테일이 특징인 시크한 캐주얼을 선보이고 또 멋스러운 남성 정장으로 한국 남성복의 위상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던 장광효는 내년 남성들을 위해 어김없이 실험정신으로 똘똘 뭉친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했다.

장광효는 이번 패션쇼에서 그래픽과 디테일을 활용해 상반된 믹스 스포티즘을 선사했다.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젊은 신세대들에게 스타일리시한 복장으로 여행과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제안했다.

20~30대 남성이라면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를 지향하는 박종철을 주목하자. 그는 에스닉한 실루엣과 디테일의 새로운 해석을 감각적인 테일러링으로 표현했다.

박종철은 2009년 SS 유행 트렌드에 동양적인 요소(소재, 컬러, 문양)를 믹스매치해 세계 속의 한국을 표현했다. 블랙, 화이트 내추럴한 컬러에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강조한 다양한 재킷을 선보였다.

진정한 영웅이 없는 군웅할거의 시대, 내 자신이 영웅이라며 당당하게 세상에 외치는 디자이너 강동준의 컬렉션은 개성을 넘어 감동적이었다.

어깨를 살리고 허리선을 날렵히 잡은 수트 실루엣이 돋보였으며, 히어로들에서 모티브를 얻어 평범하면서도 작은 부분에 디테일을 줬다.

또 전체적으로 뉴트럴한 컬러와 딥한 블루와 레드를 베이스로 비비드한 색깔로 포인트 컬러를 줬으며, 면을 기본으로한 면수트를 엣지 있게 살려 남성성을 강조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남성복 컬렉션장에는 소지섭 이정재 이휘재 심은진 이필립 임하룡 홍록기 홍석천 등 인기 연예인과 패션 전문가들을 포함한 국내 트렌드 리더들이 대거 참석,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서울패션위크 SS 09'는 오는 25일까지 학여울 SETEC과 강남일대 지역에서 진행된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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