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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3분기 1억5천500만달러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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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합병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샌디스크가 회계연도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외신들에 따르면 샌디스크는 20일(현지 시간) 3분기에 1억5천500만달러(희석주 당 0.69달러)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샌디스크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는 일반회계기준(GAAP)으로 8천500만달러(희석주 당 0.36달러) 순익을 올렸다.

이 회사는 또 매출도 8억2천100만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감소했다고 밝혔다.

샌디스크 측은 "이번 분기에 재고관련 비용으로 1억900만달러가 지출됐다"면서 "과도한 재고가 가격 압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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