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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슬림 패딩으로 가을부터 겨울까지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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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시즌이 갈수록 짧아지면서 의류업계가 변화하고 있다. 겨울 옷을 입기에는 한낮 기온이 부담스런 때에 한겨울 상품인 패딩이나 다운 의류를 내놓는다.

가을이 짧아져 가을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자 아예 일찍부터 겨울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시즌 트렌드는 다양한 퍼(fur)를 활용한 믹스앤매치가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미니드레스에 가죽 롱 부츠와 가죽 재킷을 스타일링 하거나 드레시한 원피스에 패딩 점퍼를 매치하는 등 서로 다른 소재와 상반돼 보이는 스타일의 믹스앤매치가 그 좋은 예이다.

올 겨울 침체된 경기 속에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대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며 가벼운 소재와 디자인의 패딩 점퍼는 남녀 모두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이 될 것이다.

트렌치코트, 입을 시간이 없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봄, 가을이 짧아지고 여름, 겨울이 길어지면서 가을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트렌치 코트가 사라지고 있다.

낮은 덥고 아침 저녁은 추운 날씨에 따라 유러피언처럼 니트 카디건 등의 가볍고 보온성 높은 아이템을 선호하게 된 것. 이에 가벼운 재킷류와 따뜻한 패딩 사이에서 트렌치 코트는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이에따라 패션업체는 트렌치 코트를 줄이고 바로 패딩 점퍼를 출시해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반팔에 패딩을 매치하는 등 파격적인 스타일로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패딩, 다운의 진화 – 더 가볍게 더 슬림하게

날씨는 추워도 패션은 얇아진다. 추운 겨울 두껍게 옷을 입는 것은 옛말이다. 최근에는 겨울이라도 가볍고 따뜻하게 입는 패션이 뜨고 있다. 다운점퍼와 패딩은 좀더 가볍고 몸에 붙는 슬림한 스타일이 주목 받고 있다.

때문에 스포츠웨어나 골프웨어에서 사용하던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기존의 다운이나 패딩보다 절반이나 가벼운 패딩 점퍼가 인기를 끌고 있다.

디자인의 변화도 가벼운 겨울 패션에 한몫하고 있다. 방한의 대표 아이템인 패딩 점퍼는 추위를 막는 데 가장 좋은 겨울 패션이지만 둔해 보이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요즘 패딩 점퍼는 1~2온스 다운과 퍼트리밍, 다양한 길이에 벨트까지 추위도 없애면서 동시에 스타일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화해 여성들의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넉넉한 길이와 슬림한 라인의 퍼트리밍 롱 점퍼의 경우,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돋보이는 원피스를 매치하거나 벨트로 허리를 강조하면 슬림하게 연출되며 에스닉한 프린트 원피스와 자수 카디건을 매치하면 에스닉한 패딩 점퍼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신세계 인터네셔날의 g-cut 백상우 마케팅 담당자는 "보온성은 좋지만 몸집이 커보여 여성들이 기피하던 패딩 점퍼를 초경량 소재와 새로운 디자인 기법을 이용해 슬림하게 변모시키고, 가격부담을 줄여 출시했는데 겨울을 준비하는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영역 확장, 인기 폭등

이와 같은 패딩의 인기는 캐주얼 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스포츠 브랜드 푸마는 화려한 색상과 더불어 멋쟁이들을 위해 슬림한 핏의 구스다운 재킷을 출시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 진 브랜드 게스는 다양한 길이와 더블 단추 여밈 등의 차별화된 디테일로 멋스러운 다운점퍼를 출시했다.

중년층을 위한 슬림핏의 다운점퍼도 인기다. 체형 커버와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중년층은 겨울 옷 선택이 아주 어려운 일이다. 이에 중년층의 인지도를 얻고 있는 엘파파는 가벼운 오리털과 거위털을 사용, 활동성과 보온성을 고려한 슬림한 다운 점퍼를 출시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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