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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키몬다보유 이노테라 지분 36%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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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독일 D램 업체 키몬다가 보유하고 있는 대만 이노테라메모리즈 지분 35.6%를 4억달러에 취득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번 계약으로 마이크론과 제휴사 대만 난야테크놀로지는 이노테라 지분 70% 이상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노테라는 키몬다와 난야가 세운 D램 합작법인이다. 올해 들어 난야가 마이크론과 제휴에 나서면서 키몬다가 쥐고 있는 이노테라 지분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려왔다.

지난해 초부터 전반적으로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거의 모든 기업들이 누적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마이크론이 적자 규모가 큰 키몬다를 인수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이번 키몬다의 이노테라 지분 매각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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