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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결혼에 대해 심각히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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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결혼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배우 손예진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새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인아' 역할을 맡은 손예진은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동명의 원작을 영화화한 '아내가 결혼했다'는 제2회 세계문학상 당선작으로 발간되자 마자 파격적 소재로 3개월 만에 10만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두 남자와의 결혼을 꿈꾸는 자유로운 여인 '인아' 역을 맡은 손예진은 영화 출연과 함께 결혼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고 한다.

"올해 20대 중반을 넘다보니, 결혼에 대해 고민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예요. 결혼을 소재로 한 영화도 영향을 미쳤지만, 이제 사람을 만나면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솔직히 조심스럽기도 하고요. 어릴 때 느낌만으로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었죠. 제가 워낙 보수적이어서 그런지 요즘은 결혼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게 되네요."

"가끔은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솔직히 자신이 없어요. 제가 좋은 아내와 엄마가 될 수 있을지, 그런 자질이 있는 사람인지에 대해 회의가 들어서요. 또 배우라는 직업상 나만의 연기 세계에 빠져 있다보니 어느 순간에 주위 사람들을 생각하지 못할 때도 있고요. 아이를 낳고 엄마 노릇을 해야 하는데, 아직은 자신이 없어요."

손예진은 "첫눈에 반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내 본질을 알아주는 남자가 좋다"고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고나 할까요. 이상형이라는 것은 변하는 것 같아요. 지금은 나를 채워줄 수 있는 속 깊은 남자가 좋아요. 나를 알아주는 사람, 나의 본질을 알아주는 남자를 기다리고 있는거죠."

청순가련 미인의 대표 주자로 많은 남성팬을 확보한 손예진. 결혼은 너무 늦지 않게 하고 싶다고 한다. 여배우라는 직업적 특성상 사람을 만나기가 오히려 더 어렵다는 손예진은 연기를 통해 연애감정을 대리 체험하고 있다고.

"연기하는 순간만큼은 극중 연인을 사랑했어요. 상대배우에게 이성으로서의 사랑을 느끼기도 하고요. '아내가 결혼했다'에서도 극중 '덕훈'(김주혁 분)과 그 속에서 사랑을 했어요. 그러고 보면 전 참 연애 경험이 많은 것 같아요. 벌써 열번이 넘는 연애 경험을 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왠지 연애 박사인 것 같고, 연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물론 그 작품을 끝내고 나면 연애 감정도 바로 끝나죠(웃음). 또 다른 사랑을해야되기 때문에 감정을 바로 정리하는 편이에요(웃음)."

손예진은 영화를 통해 사랑하고, 이별하고, 아파한다. 연기를 넘어서 작품 속의 자신을 사랑하고 상대 배우를 사랑하기에 손예진의 멜로 연기는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 모으는 듯 하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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