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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영화 배급사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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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영화 배급사가 탄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영화

VOD 서비스에 대해 보수적 입장을 견지했던 영화 제작사들이 인터넷 배급

에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 인터넷 영화 상영관 중 비교적 큰 규모를 자랑하는 웹시네마(대표 김

창규www.webcinema.co.kr)는 25일 싸이더스, 아이픽쳐스, 영화사 봄 등 국

내 유수의 제작사들과 극장 개봉영화의 인터넷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웹시네마는 그 동안 영화 ‘청춘’ 15만 명 , ‘반칙왕’ 4만 명의 흥행실

적을 거둔 실력파. 이러한 웹시네마의 인터넷 배급 노하우(Know-How)를 높

이 산 제작사들이 잇달아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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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네, 미라신 코리아, 시네락 픽쳐스 등 영화 제작사들은 웹시네마와 독

점적으로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VOD 인터넷 배급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

다.

특히 이번 계약에서 주목 받는 부분이 있다. 흥행 이익을 서로 나누기로

한 것.

그 동안 인터넷 영화 상영관 측은 필요한 작품이 있을 때마다 제작사의 판

권을 구입, 인터넷을 통해 상영했다. 따라서 해당 영화의 흥행에 관계없이

고정 비용이 지출된 셈이다.

이번 계약은 이 같은 관행을 깨고 웹시네마가 온라인 배급사 역할을 수행하

면서 흥행도에 따라 이익을 나눠 가지기로 한 것이다. 따라서 웹시네마의

경우 배급사로 확고한 위치를 굳힐 수 있는 한편 흥행에 실패하더라도 상대

적으로 그 타격이 크지 않게 된 것이다.

웹시네마는 현재 코리아닷컴, SBSi, 라이코스 코리아, 드림엑스, 하나넷

등 17개의 대형 포털 사이트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독자적 인터넷 배급라인

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조인스닷컴, 디지틀조선, 천리안, 하늘사랑 등과도 이미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을 진행 중이며 오는 7월쯤에는 국내의 모든 대형 사이트들을 연결하

는 ‘네트워크 배급망’을 완성하게 된다.

웹시네마의 한 관계자는 “물론 오프라인에서 개봉된 뒤에 인터넷 상영관

을 통해 배급하게 된다”며 “앞으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동시 개봉작품

도 함께 다뤄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그 동안 인터넷 상영관들이 수익이 그리 좋은 것은 아니었다. 주로 성

인용 애로 영화만이 인기를 모으는 한쪽으로 치우친 모델을 유지해 왔다.

이러한 시점에서 온라인 배급사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웹시네마가 애로

영화가 아닌 작품성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오는 5월 26일부터 ‘클럽 버터플라이’와 인터넷 블록버스터 ‘MOB 2025’

의 상영에 들어가는 웹시네마가 인터넷 배급사로서 영화유통의 제3시장을

어느 정도로 빠르게 개척해 나갈지 관심있게 지켜볼 일이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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