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대만의 주요 인쇄회로기판(PCB) 업체인 J3의 중국 내 생산법인 유니캡을 인수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중국 쿤산에 위치한 유니캡의 지분 95%를 2천만달러 정도에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중국 내 생산거점을 마련해 현지에 진출해 있는 삼성전자, 노키아, 모토롤라 등의 휴대폰용 PCB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가 유니캡을 인수하면 4번째 생산거점이자, 해외 첫 생산공장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 측은 "현재 인수 계약은 한 상태이나 향후 실사과정에서 인수조건 등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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