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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니치아, 영국서 서울반도체 2번째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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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발광다이오드(LED) 기업 니치아화학공업은 국내 서울반도체를 대상으로 영국에서 특허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니치아는 서울반도체의 조명용 LED '아크리치' 제품이 자사 영국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서울반도체 및 영국 내 판매업체 애브넷EMG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서울반도체는 전문가들과 검토를 바탕으로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소송과 관련된 니치아의 특허는 'p형 화합물 반도체 제조방법에 관한 어닐링(annealing)'에 대한 것으로, 질화갈륨(GaN)계 LED를 대량 생산하는데 쓰이는 기술 내용을 담고 있다. 어닐링은 금속을 가열한 다음 실온에서 서서히 냉각시켜 물질의 유연성을 높이고, 깨지기 쉬운 성질을 줄이는 처리방법이다.

니치아의 어닐링 특허는 p형 GaN계 화합물 층을 400도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해, 실온에서 냉각시킴으로써 양호한 특성의 반도체를 제조하도록 해준다.

니치아는 지난 5월 영국에서 서울반도체가 자사 질화 갈륨계 화합물 반도체 발광소자의 구성요소를 그대로 사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번 영국에서 2번째 소송으로 두 회사가 진행 중인 특허침해 소송은 13건으로 늘어났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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