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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브러더스, 美 사상 최대 규모 파산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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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브러더스가 미국 금융 사상 최대 파산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 쓰게 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리먼 브러더스는 15일(현지 시간) 새벽 파산보호 신청(챕터 11)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중 뉴욕 남부지역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시장 가치가 94%나 줄어든 리먼은 14일 뱅크오브 아메리카 등이 인수 포기를 선언하면서 파산이란 최후의 선택을 강요받게 됐다.

리먼 브러더스는 부채만 6천130억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리먼은 지난 1990년 파산한 드렉셀 버햄 램버트의 기록을 넘어서면서 미국 금융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올해로 158년 역사를 자랑하는 리먼 브러더스는 1800년대 철도 파산과 1930년대 대공황도 이겨낸 미국 금융계의 산 증인. 하지만 리먼은 결국 자신들이 촉발시킨 서브프라임 모기지 후폭풍에 무참히 굴복하고 말았다.

리먼의 파산과 함께 미국 금융계에서 '대마불사' 신화도 함께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리먼이 파산 신청을 할 경우 투자 부문을 매각할 경우엔 파산법원과 채권자들의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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