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TV수상기에 아날로그종료 안내문부착 의무화

오는 11월 이후 생산·수입되는 아날로그TV에는 '2012년 말'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다는 안내문이 붙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지상파 텔레비전의 아날로그방송 종료 안내문 부착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공포했다.

11월 이후 생산 및 수입되는 아날로그 수신장치를 내장한 텔레비전 수상기와 모니터는 ▲아날로그방송 종료일 ▲디지털방송 시청을 위한 별도 기기 필요 ▲안내 전화번호 등을 표시한 안내문을 제품 전면에 부착해야 한다.

고시 공포 이후 즉시 안내문이 부착되지 않는 것은 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자가 안내문 제작 등에 필요한 준비기간을 고려해 방송통신위가 공포 후 2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고시를 시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아날로그 튜너를 내장한 텔레비전 수상기 및 모니터를 제조하거나 생산하는 자는 제조일과 통관일 시점에 안내문을 붙여야 한다.

방송통신위는 안내문 부착으로 2012년 지상파 텔레비전의 아날로그방송 종료에 대한 대국민 홍보효과를 거두고 디지털방송 활성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