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시스(대표 박성순)는 소형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엠박스(MBox)'를 출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글루시스는 지난 4월부터 유니콘 정보시스템(대표 김성진)과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공급 계약을 체결, 제품개발에 나섰으며 이번 출시에 앞서 7월 한달간 예약판매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박성순 대표는 "엠박스는 하드디스크 2개를 장착해 사용하는 소형 네트워크 스토리지로, 가격을 낮추면서도 성능은 기존과 동일하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3월 대만 컴퓨터쇼에서 샘플을 요청한 유럽, 아프리카 등지의 해외 바이어들의 계약 상담이 늘고 있어 하반기 매출 호조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기존 웹 스토리지 제품군들은 코오롱아이넷 등 대형 유통사에게 맡기고, 회사는 OEM방식으로 해외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루시스는 지난해 4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보다 30% 가량 늘어난 52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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