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40)가 한국의 '젊은 부호' 중 가장 주식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재벌닷컴이 자산총액 1천억원이 넘는 상장 및 비상장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7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만 20세 이상~40대 초반 이하 나이의 '젊은 부호' 가운데 주식자산이 1천억원 이상인 사람은 43명이었다.
이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인 삼성전자 주식 5천177억원, 삼성에버랜드, 서울통신기술, 삼성SDS, 삼성네트웍스 등 비상장사 주식 5천674억원 등 총 1조851억원어치의 주식자산을 보유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기아차그룹 '차세대'인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38)은 상장사 주식 8천55억원과 비상장사 주식 1천776억원 등 총 9천831억원어치의 주식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2위를 차지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40)은 상장사 주식만 8천677억원어치를 보유해 3위를,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 광모씨(30)는 상장 및 비상장사를 합쳐 4천943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설윤석 대한전선 과장(27)이 4천921억원으로 5위,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아들 남호씨(33)가 4천603억원으로 6위,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36)이 4천265억원으로 7위를 차지했다.
또 네이버 신화의 주인공인 이해진 NHN 이사회의장(41)과 리니지 신화의 주인공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41)는 주식지분 가치가 각각 4천41억원과 2천622억원으로 평가되면서 쟁쟁한 대기업 오너 2세들을 제치고 젊은 부호 순위에서 8, 10위에 올랐다.
한편 이재용 전무의 여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38)와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보(35)의 주식자산도 삼성에버랜드 등 비상장사 주식이 각각 2천354억원, 1천905억원으로 평가돼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보유주식 평가액이 1천억원을 넘는 젊은 부호들 중에는 '차세대 경영인'로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대기업 오너 2세들이 상위권에 많았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40)은 지분평가액이 2천384억원에 달했고, 태광그룹 창업주인 고 이임룡 회장의 장손인 원준씨(30)도 2천502억원,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남정 동원엔프라이즈 상무(35)도 2천9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동관씨(25)는 1천801억원,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의 장남 세준씨(34)가 1천671억원, 구자원 LIG손해보험 명예회장의 장남 본상씨(38)가 1천334억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 세창씨(33)가 1천26억원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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