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다음이 모질라(Mozilla) 재단과 함께 국내 인터넷 사용자 경험을 향상 시키기 위해 17일 출시된 파이어폭스3(Firefox 3) 최적화 버전을 제공하기로 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은 8월 중 Mozilla Firefox 3를 기반으로 하는 최적화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은 Firefox 3 정식 버전에서 다음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메일, 카페 미리 보기, 원클릭 사전 기능, 검색 툴바 및 각종 설정을 추가하여 8월중 일반 사용자에게 툴바 사이트(http://toolbar.daum.net)를 통해 공식 배포하게 된다.
NHN (대표 사장 최휘영) 역시 Firefox 이용자들이 네이버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설정과 기능을 추가하는 등 네이버에 최적화된 Firefox 3 버전을 7월 중에 제공한다.
Firefox는 사용자와 개발자들이 커뮤니티 기반으로 직접 만드는 오픈소스 웹 브라우저로, 양사의 이번 Firefox 3 버전 제공은 최근 사용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Firefox의 주요 기능을 국내 사용자들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양사의 개방성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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