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메인 공식등록기관 후이즈(whois.co.kr)는 15일 국내 최초로 '.me(닷미)' 신규 최상위 도메인(Top Level Domain)을 등록 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도메인 확장자들이 회사, 국가, 정부, 학교, 비즈니스 등 단체를 나타내주는 반면, '.me' 도메인은 인터넷 세상에서 '나'를 드러내주는 도메인으로 짧고 기억하기 쉬운 '○○○.me' 형식이다.
외국의 유명 도메인 등록 업체들은 2단계 도메인으로 짧고 기억하기 쉬우며, 독특한 표현이 가능해 도메인 자체로도 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Contact.Me' 'Drive.Me' 'Its.Me' 등이 프리미엄 도메인으로 분류돼 국제 도메인 경매 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받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현재 일반 등록 전 프리미엄 등록 기간으로 원하는 '.me' 도메인을 미리 확보할 수 있으며, 등록 상표가 있는 경우 상표권 우선 등록기간인 20일까지 최우선 등록이 가능하다.
후이즈 도메인사업 총괄 정지훈 팀장은 "'.com(닷컴)', '.net(닷넷)' 등 주요 일반 최상위 도메인은 사실상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짧고 기억하기 쉬운 좋은 단어의 도메인을 원한다면 이번 신규 도메인 '.me'를 이용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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