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기존 MP3파일은 물론 윈도미디어오디오(WMA)파
일까지 재생할 수 있는 디지털 오디오(YP-MF64) 기기를 선보인다고 19일
발표했다.
WMA파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멀티미디어 압축 표준 방식. 기존 MP3와 동
등한 음질을 제공하는 반면 파일 크기가 절반에 불과하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디지털오디오 기기는 64MB 플래시메모리를 기본으로 내
장, WMA 음악파일 30여곡을 저장할 수 있다.
또한 리모콘에 FM튜너를 내장해 음질을 대폭 향상시킨 FM라디오도 감상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저장된 음악 감상 외에도 언제든 라디오로도 활용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제품은 이 외에도 플레이어를 제어하고 관리하도록 ROM에 저장되어 있
는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불법복제방지 표준화 논의와 관련, 현
재 진행중인 모든 표준 기술을 지원할 수 있다.
이 제품 판매가격은 30만원대. 삼성전자의 MP3플레이어와 동일한 '옙' 브
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다.
WMA파일는 다양한 콘텐츠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반면 MP3를 둘러싼 보
안기술 및 저작권 등의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아, MP3 방식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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